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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회식 교육 방법의 비밀~ 교육칼럼에서 알려드립니다.

구근회의 교육칼럼_사고력을 키우는 독서 습관 #2 : 독서의 이유와 목적

  • 작성자

    순수교육
  • 조회수

    162


사고력을 키우는 독서 습관 #2 : 독서의 이유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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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가족 여러분.

 

지난 번 칼럼 글에서 “독서가 꼭 필요한 습관인가?” 라고 본질적인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독서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는 독서를 통해서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독서의 이유와 목적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합니다.

 

지난번 서두처럼, 독서의 이유와 목적을 바로 이야기하기보다, 먼저 일반적인 생각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시다.

 

“독서는 무조건 좋을까?”

 

우리 순수 가족 여러분이 책을 싫어하진 않으셨겠지만, 학창시절 억지로라도 책을 집어 들었던 이유와 책 읽기 싫어하는 자녀들에게 독서, 독서 하셨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당연히 그 생각 바탕에는 “독서는 좋다”였기에 그랬을 것이고, 다음과 같은 목적도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1) 독해력이 상승되어 국어성적이 오를 것이다.

2) 논리적인 토론과 글쓰기를 잘 할 것이다.



 

한 가지 충격적인 통계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성인의 75%, 즉 3/4이 문해력 측정 결과에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었으며, 2.4%의 성인만이 고급 문해가 가능하단 통계 결과가 있습니다. 문맹율은 최하위로 정말 우수한 결과를 보였지만, 오랜 기간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 있던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결과여서 그런지 지식을 재구성하여 자기 의견化 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해력에서는 너무 초라한 결과를 보였습니다.

 

서양의 지성인, 소크라테스가 독서에 대해 두 가지 말을 했습니다.

 

1) 남의 책을 읽는데 시간을 보내라. 남이 고생한 것에 의해 쉽게 자신을 개선할 수 있다.

2) 자기만의 생각으로 책을 쓰거나, 무비판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에게 독서는 매우 위험하다. 일방적인 독서보다는 쌍방향적인 대화와 토론이 진리에 이르는 더 나은 길이다.

 

같은 사람이 같은 것을 두고 다른 말을 합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소크라테스의 말을 종합해보면, 읽기는 읽되, 혼자만 읽지 말고 누군가와 같이 읽어서 대화를 하며 생각을 나누고 정리를 하라는 것입니다.

 

지난번 칼럼에서 독서를 통해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을까요.



 

위의 원 안의 화살표는 독서에 접근하는 일반적인 순서입니다. 

무엇(What)을 읽을까에서 출발하여 어떻게(How) 읽을까를 거쳐 왜(Why) 읽을까로 독서에 접근하는 것입니다.

서점에 가셨을 때 대부분 이렇게 독서에 접근하지요. 널려있는 책들의 제목을 먼저 보며 접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이렇게 반대가 되어야 합니다. 

 

왜(Why) 독서를 해야 하는지 자신만의 독서 철학을 갖고서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떻게(How) 책을 읽어야 하는지 고민하며 책(What)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한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진짜 독서를 위해서는 생각하며 읽고, 생각하며 대화하고, 생각하며 정리하여, 생각하며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우리의 뇌는 정말 신기합니다. 쓰면 쓸수록,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로 물리적인 크기와 능력이 변화합니다. 끊임없이 생각하며 독서를 하면 뇌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생각하며 책을 읽을수록 책을 쓴 천재들의 사고와 생각이 지속적으로 뇌에 영향을 주고, 이는 궁극적으로 내게 영향을 주게 됩니다. 즉, 나의 뇌가 그들과 닮아가며 의식이 바뀌고, 결국 삶에 변화가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송나라의 정자라는 성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만일 <논어>를 읽고서 변화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논어를 읽는 것이 아니다”

 

독서는 지식을 흡수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졌을 때 비로소 완전한 독서가 됩니다. 바로 이것이 독서의 목적입니다.

 

서두에 던진 합리적인 의심에 대한 대답을 해봅시다.

 

“독서는 무조건 좋을까?”

 

“독서가 능사는 아니다. 독서를 통해 의식이 바뀌고, 삶이 바뀌어야 좋은 독서이다”

라고 대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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