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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근회의 엄마표 영어! 다양한 영어표현과 영어독서 정보 알려드립니다.

[렛츠고 리딩] 영어 교육에 대한 잘못된 믿음 1탄

  • 작성자

    순수교육
  • 조회수

    670

<영어 교육에 대한 잘못된 믿음 1탄>



영어교육이 중요해지는 만큼,

영어학습에 대한 여러 정보들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학부모님께선 좌불안석으로

혹시 우리 아이의 영어가 뒤쳐지지는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정보들을 그대로 믿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 중 가장 많이 오해하고 있는 믿음들을 꼽아 진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1. 문법을 잘해야만 영어를 잘하는 것이다?



학교에서는 시험용으로 문법을 주로 배우죠.



빈칸에 현재진행형이 들어가야 하는지, 
어떤 관계 대명사가 들어가야 하는지

아이들은 끊임없이 비교하며 문장을 분석합니다.

그렇게 모든 문법들을 섭렵한 아이들, 과연 외국인과 대화가 가능할까요?


물론, 아닙니다.


실제로 쓰이는 영어를 공부한 것도 아니고,

영어를 소통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도 않았으니

몇 년 동안 영어를 배우고도 자연스럽게 대화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문제집을 펼쳐보세요.

어려운 문법용어가 가득합니다.


그 공식들을 줄줄 외우는 공부보다는

예문을 많이 듣고 자연스럽게 문법을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문법을 등한시하면 안 되겠죠.


문법 지식아이들이 문장을 생성해내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만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

문법을 배워 
문장을 쪼개고 미세하게 분석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보다

맥락으로 파악하는, 살아있는 영어 문법 공부가 바람직하다는 사실입니다.







2. 유창한 원어민 발음을 해야 한다?



한때 영어 발음을 좋게 하기 위해 자녀에게

설소대 수술을 시키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간혹 신생아들 중에는 생존을 위해 이 수술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 발음을 위해 수술을 하는 경우 단순히 발음만을 위한 것이었죠.

결국 효과를 검증할 수 없다는 결론이 퍼지자 
이 수술의 열기는 점차 시들었습니다.


그 정도로 ‘유창한 영어 발음’

영어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어를 공용어로 쓰는 나라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의 교류로 미국식 영어가 익숙하죠.

그러나 영국과 근접한 나라들은 영국식 영어가 주로 사용됩니다.

또한 필리핀이나 싱가포르, 인도, 호주 등도 다른 억양의 영어를 사용합니다.

우리나라 말이 여러 사투리로 분화했듯 영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과연 현란한 발음만이 영어실력을 말해주는 걸까요?


그보다는 내용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정확한 영어를 구상하는 것

더 중요한 일이지 않을까요?







3. 단어, 무작정 많이 외울수록 좋을까?



어휘는 물론 외국어 공부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단어를 어떻게 외우고 있을까요?

무작정 많이 줄줄이 외우고 있지는 않나요?


이는 외운 단어를 적용해 문장을 읽어낼 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영어는 어느 문장이냐에 따라 같은 단어의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단어만으로는 그 의미와 문맥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아이의 어휘가 부족하다면 아이에게 영어 동화책을 읽게 하고

모르는 단어를 문맥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난이도에 맞는 단어들을 정리하여 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 편에는 계속해서 영어교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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