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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고 리딩] 영어 교육에 대한 잘못된 믿음 2탄

작성자
순수교육
조회수
692

<영어 교육에 대한 잘못된 믿음 2탄>

저번 시간에는 문법을 잘해야만 영어를 잘하는 것인지,

유창한 영어 발음을 해야 하는 것인지,

단어를 무작정 많이 외워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도 이어서 영어 교육에 대해 갖고 있는 의문과

잘못된 믿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생활 영어면 충분하다?

요즘은 영어 유치원이나 영어 조기 교육의 영향으로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내용을 잘 들어보면 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간단한 단어와 문장으로 대화하며

의사소통을 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두려움 없이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그치면 안 됩니다.

더 나아가 교과전문 내용, 외교, 비즈니스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영어 지식이 늘어야 후에 외국인과의 전문적인 대화도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영어를 처음 배우는 아이에게는 흥미 위주의 생활영어 학습이 좋지만,

다양한 책을 읽으며 여러 주제에 대한 단어들도 함께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어학연수 무조건 효과 있을 것이다?

많은 학부모님들께선 아이들이

외국어 환경에 노출되면 당연히 영어 실력이 오를거라 기대하곤 하십니다.

그러나 이는 영어에 대한 기초를 다진 후에야 가능한 일입니다.

외국어는 영어 환경에 노출된다고 단숨에 영어 실력이 향상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3개월, 6개월 정도의 짧은 외국 생활 만으로

아이의 영어가 기대할 만큼 늘지 않지요.

영어에 대해 충분한 기초를 쌓고 가지 않았다면

아는 수준의 영어 만큼 듣고 돌아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거면 외국에 나가는 것은 얼마나 큰 낭비입니까.

외국은 충분히 준비하고, 기본기를 단단히 거친 후에 가도 늦지 않습니다.

영어를 자주 듣기만 하면 말하기 능력이 저절로 향상된다?

듣기에는 hearing과 listening이 있습니다.

hearing은 그저 주의의 소리를 듣는 것이고, Listening은 집중해서 듣는 것입니다.

따라서 hearing보다는 listening이 목적의식이 있으므로 학습효과가 높습니다.

듣기는 수동적인 사고과정입니다.

반면 말하기는 사고 과정을 거친 후에야 가능한 능동적인 능력으로,

듣기와 성격이 상반됩니다.

결국, listening의 반복듣기를 거친 후에 말하기 연습도 꾸준히 해야

영어 실력이 동시에 상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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